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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제노코(361390) 상장의 모든것!

 제노코(361390)

 공모가 : 36,000 원

○ 상장수량 : 2,442,140 주

○ 공모수량 : 490,000 주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922,708 주 (37.78%)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1,452.49 : 1 / 일반(청약)  2,095.46 : 1

 

<회사개요>

 2021년 3월 24일 수요일, 제노코(361390)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제노코는 2004년 설립되어 위성통신부품, 군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의 핵심 부품인 비접촉식광전케이블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위성탑재체, 위성운용국 및 단말기기, 전기지상지원장비(EGSE), 항공전자장비 등 방산부품과 위성통신체계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주 고객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공기업과 한화시스템 등의 방산기업, AIRBUS D&S 등의 외자계 비행기 제작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산주로서 군 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전 케이블, 소형무장헬기 및 차세대 전투기의 항공전자 장비, 점검장비 등을 생산하며 ANASIS-II 위성 지상국 사업 부문은 AIRBUS D&S, Lockheed Martin 등과의 협업, EGSE/점검장비 사업에서는 Thales Alenia Space Italy와의 425 군 정찰위성사업, Ball Aerospace와의 EGSE/점검장비 개발 사업 등 다수의 글로벌 Top-tier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3월20일에서 미루어진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로켓발사장에서 우리나라의 차세대 중형 위성 1호기가 발사되었습니다.

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87730.html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서 오후 3시7분 궤도 안착 102분 뒤 지상국과 교신으로 확인

www.hani.co.kr

 제노코는 22일 발사된 차세대 중형 위성 1호기에 위성이 지구를 돌며 우주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한반도 영공을 지나는 제한된 시간 동안 지상으로 전송하는 기기인 제노코 자체 개발의 X-밴드 트랜스미터를 탑재하였습니다.

 제노코는 이 X-밴드 트랜스미터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 한국 5개국에 특허 등록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X-band : 8~9Ghz. 파장이 짧아 근거리 적합. 정확도 우수. 속도 빠름

 제노코 X-밴드 트랜스미터는 영상 데이터 전송속도 720Mbps를 구현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력으로 평가받고있습니다. 이번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와 2호기에는 320Mbps 급 제품이 투입되었고,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 발사를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상 정부에서의 계획에 따라 위성탑재체 탑재할 예정인 제노코는 향후 정부 위성 사업에 지속 선정될 가능성과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제노코는 ​방위산업부문을 보면, 비접촉식광전케이블, 소형무장헬기(일명 LAH)사업,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사업(KF-X) 사업의 항공전자장비, 점검장비의 협력사로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FA-50 전투기,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전투기에 수많은 항공전자장비들 간에 혼선을 막기위한 혼선방지기(DA)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능력을 인정받아 30조 규모의 KF-X 차세대 전투기사업에도 혼선방지기(IBU)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에 있어서는 최고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LAH(소형무장헬기) 개발사업의 통신장비 인터콤 개발 및 탑재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어, 방위산업부문에서의 안정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군 위성통신체계-2(ANASIS-2) 위성의 중계를 관리하는 위성운용국을 설계, 구축, 제조까지 진행해 오고 있으며, 거친환경에서 응급상황, 전시상황에 오염으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고 장거리까지 많은 양의 데이터/영상을 손실없이 전송 가능한 비접촉식광전케이블을 거의 과점적으로 군에 공급 및 유지/보수 진행중입니다. 이는 소모품이라는 점에서 꾸준한 매출이 가능한 캐시카우 역할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제노코는 방위산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가지고 있으며, 항공전자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적인 항우주 핵심 기술력을 가진 제노코의 성장성과 기술력이 뛰어남을 알수 있으며, 이는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정보>

 제노코의 매출액은 2018년 약 360억, 2019년 약 329억이며, 2020년 3분기 약 243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기술성장특례상장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2018년 약 19억, 2019년 약 35억, 2020년 3분기까지 약 16억수준이며, 당기순이익은 2018년 약 9.7억, 2019년 약 21억, 2020년 3분기까지 약 12억 수준입니다.

 부채비율은 328%로, 안정적인 재무에 비해 부채비율은 높은수준입니다.


 제노코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490,000주이고 전량 신주물량  100%로 공모하였습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122,500주(25%)가 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452.4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2,095.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요예측 및 일반 투자자 공모, 양쪽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대박을 쳤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40.2%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22.15%에 비해 매우 상향되었습니다. 나머지 59.80%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또한, 미상환 된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은 없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49,567원에서 약 27.38%를 할인한 가격 36,0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이노와이어리스, 오이솔루션, 쎄트렉아이)의 평균 PER 30.70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제노코는 1년에 평균 1~2건만 상장 주관 하는 '소작' 회사인 DB금융투자에서 주관하는 성장성 특례 상장 회사입니다. DB금투에서 예전에 셀리버리(2만5000원으로 공모, 현재 약 9배인 21만9300원)를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이력이 있는데, 과연 제노코가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제노코는 기술성장특례 사업모델기업을 적용받아 사전에 외부 전문평가기관(2개 기관)인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사업모델평가를 받았으며, 'KRX 사업평가등급 A, BBB'를 득하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통상 기술성장특례의 적용을 받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기업의 경우,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기 전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며, 제노코 청약한 일반청약자에 대하여 환매청구권이 부여되지않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일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