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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탈출] 공매도란? -공매도재개, 코스피200, 코스닥150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지되었던 공매도가 2021년 5월 3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재개됩니다. 

 이전 우리나라의 공매도 시스템은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외국인과 기관에만 유리한 대표적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공매도 재개 시 시스템적으로 얼마나 보완되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렇다면 공매도란 무엇일까요?

공매도란?

 영어로 Short Selling, 줄여서 Short이라고 하는데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입니다.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공매)'는 의미입니다.

 

쉽게말해 일반적인 주식 거래는 '선매수-후매도'인데 반해, 공매도는 '선매도-후매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일반적인 주식거래 =>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가정하고) 주식을 싼 가격에 산 후 비싼 가격에 판다
☞ 주식을 싼 가격에 샀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더 싼 가격에 매도해야 하니 그만큼 손해

- 공매도 =>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가정하고) 주식을 (빌려서) 비싼 가격에 판 다음 싼 가격에 산다
 주식을 비싼 가격에 팔았는데 주가가 오르면 더 비싼 가격에 매수해야 하니 그만큼 손해

- 일반적인 주식거래의 예) 삼성전자 주식을 5만원에 산 후 10만원에 판다.
5만원 차익실현

- 공매도의 예)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20% 이율로 10만원짜리 주식을 빌린 후 판다. 삼성전자 주식이 5만원으로 떨어지면 그 때 매수한 후 주식을 갚는다.

10만원-2만원(20%)-5만원 = 3만원 차익실현

 여기서 개인투자자는 기관, 외국인에 비해 주식차입이 어려워 사실상 공매도 기회가 차단되어 왔었는데요. 주식대차는 금전대차에 비해 위험이 크다보니 신용도와 담보력이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공매도 거래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증권사들도 결제 위험 관리가 어렵고 수익이 높지 않은 개인 대상 주식 대여에 소극적이었는데요.

주식대차가 금전대차에 비해 위험이 큰 이유 (공매도가 위험한 이유)

- 일반적인 주식거래 : 주식을 300만원에 매수한 A씨의 주가가 계속 하락해서 0원이 되면 A씨는 300만원을 손해본다.

- 공매도 : 주식을 300만원에 매도한 B씨의 주가가 계속 오른다.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B씨의 손해폭은 A씨의 손해폭보다 훨씬 클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공매도 재개일

서두에서 말했던것과 같이 2021년 5월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 부분재개됩니다.

 

공매도 재개종목

공매도 재개종목은 아래와 같은 종목입니다. Ctrl+F로 재개되는 종목을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코스피200
10조원 이상(31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현대차,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카카오, 기아차, 현대모비스, LG전자, 삼성물산,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SK, POSCO, 엔씨소프트, SK텔레콤, LG,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전기, 삼성SDS, 한국전력,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SK바이오팜, KT&G, 하나금융지주, 넷마블
5조원 이상(28개) 롯데케미칼, 한온시스템, 한화솔루션, 삼성화재, 포스코케미칼, LG디스플레이, S-Oil, 고려아연, 현대글로비스, 한국조선해양, 우리금융지주, 빅히트, CJ제일제당, 미래에셋대우, 기업은행, KT, 대한항공, 현대제철, 금호석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코웨이, 강원랜드, LG유플러스, 신풍제약, 한미사이언스, 아모레G, 유한양행, 두산중공업
3조원 이상(34개) 녹십자, 현대건설, 이마트, 한국금융지주, SK케미칼, 오리온, HMM, LG이노텍, SKC, 한미약품, 삼성중공업, 한진칼, 현대중공업지주, 두산퓨얼셀, CJ대한통운, 롯데지주, 삼성카드, 삼성증권, 만도, GS, 쌍용양회, 호텔신라, GS건설, 키움증권, 동서, 두산밥캣, 롯데쇼핑, NH투자증권, 에스원, 한국가스공사, CJ, DB하이텍, 한국항공우주, 씨에스윈드
2조원 이상(30개) 일진머티리얼즈, 대우조선해양, 대웅, 대림산업, 현대위아, DB손해보험, 휠라홀딩스, GS리테일, 팬오션, BGF리테일,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한화, OCI, 한화생명, 신세계, 하이트진로, LS, 종근당, 메리츠증권, 한샘, 현대로템, 제일기획, 한솔케미칼, 녹십자홀딩스, LS ELECTRIC, 오뚜기, HDC현대산업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1조원 이상(45개)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백화점, 현대미포조선, KCC, 현대해상, 현대엘리베이, 대웅제약, BNK금융지주, 아이에스동서, 두산인프라코어, 한올바이오파마, 대한유화, 농심, F&F, 효성, 롯데정밀화학, 부광약품, 지누스, 영원무역, 한국앤컴퍼니, 셋방전지, SK네트웍스, 영진약품, 이노션, 신세계인터내셔날, SK디스커버리, 한전KPS, 한국콜마, 후성, 더블유게임즈,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KG동부제철, S&T모티브, 코오롱인더, 보령제약, 롯데칠성, 롯데관광개발, 코스맥스, LG상사, 롯데하이마트, GKL, 현대홈쇼핑, CJ CGV, 일양약품
1조원 이하(32개) 영풍, 대상, 휴켐스, 두산, 태광산업, 동원시스템즈, 쿠쿠홈시스, LIG넥스원, 현대그린푸드, 풍산, 동국제강, 오리온홀딩스, 화승엔터프라이즈, 한섬, 삼양홀딩스, 삼양식품, LG하우시스, 쿠쿠홀딩스, 동원F&B, JW중외제약, HDC, 애경산업, 한세실업, 한전기술, 한일현대시멘트, 삼양사, 넥센타이어, SPC삼립, 락앤락, 빙그레, 태영건설, 남선알미늄

코스닥150
2조원 이상(20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CJ ENM, SK머티리얼즈,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 케이엠더블유, 휴젤, 제넥신, 원익IPS, 리노공업, 셀리버리, 엘앤에프, 컴투스, 솔브레인
1조원 이상(35개) 천보, 메드팩토, 동진쎄미켐, 에스티팜, 콜마비앤에이치, 고영, 티씨케이, NHN한국사이버결제, 파라다이스, 삼천당제약, 웹젠, 에스에프에이, NICE평가정보, 이오테크닉스, 레고켐바이오, 에코프로, JYP Ent., 동국제약, 메지온, 포스코ICT, 아이티엠반도체, PI첨단소재, 서울반도체, 오스코텍, 동화기업, 실리콘웍스, 에이비엘바이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녹십자랩셀, RFHIC, 클래시스, 네패스, 엠씨넥스, 에이스테크, 헬릭스미스
1조원 이하(95개) 차바이오텍, 솔브레인홀딩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SFA반도체, 유진테크, 에코마케팅, GS홈쇼핑, 에스앤에스텍, 씨아이에스, 안랩, 인트론바이오, 현대바이오, 서진시스템, 메디톡스, 상아프론테크, 엔지켐생명과학, 하림지주, 덕산네오룩스, 케어젠, 오스템임플란트, 지트리비앤티, 코미팜, 비에이치, 아프리카TV, 에스엠, 대주전자재료, CMG제약, 유틸렉스, 카페24, 엔케이맥스, 엘앤씨바이오, 서울바이오시스, 아난티, 크리스탈지노믹스, 엘비세미콘, 위메이드, 제이앤티씨,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아미코젠, 메디포스트, 파트론, 피엔티, 코리아센터, 녹십자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인선이엔티, 매일유업, 휴온스, 테스, 네이처셀, 오이솔루션, 국일제지, 알서포트, 다원시스, 안트로젠, KG이니시스, 메가스터디교육, 코웰패션, 원익홀딩스, 다우데이타, 서부T&D, 톱텍, 주성엔지니어링, 유비쿼스홀딩스, 삼표시멘트, 와이솔, 코엔텍, 이녹스첨단소재, 텔콘RF제약, 원익머트리얼즈, KH바텍, 동국S&C, 위닉스, 골프존, 대아티아이, 다나와, 한국기업평가, 슈피겐코리아, 유진기업, 상상인, 이베스트투자증권, 클리오, AP시스템, 신흥에스이씨, 비츠로셀, 현대바이오랜드, 레몬, 노바렉스, 드림어스컴퍼니, 사람인에이치알, 브이티지엠피, 에스티큐브, 네오팜, 이지홀딩스,에이치엘사이언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도 꽤 있네요.. 저도 주의해야겠습니다.

공매도 주의사항

 

 공매도가 유입될 수 있는 종목들은 우선 고평가된 종목으로, 컨센서스를 넘어섰거나, 높은 멀티플 또는 회사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이 이에 해당합니다.

자료 : KB증권

 또한, 전환사채(CB)발행이 많은 종목에도 공매도가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환사채가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되면 차익거래 수요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공매도는 외국인 매수세를 유입시켜 거래량을 증가시킬 수도 있지만, 주가를 하락시킬 수도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하락에 배팅하는 것이고, 주가상승의 경우 손실이 무한대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 대표적인 급등주인 테슬라에 공매도를 투자한 투자자들이, 지난해 7조 4천억 정도를 손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가가 현재 상승장이므로, 개인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셔야합니다.


개인대주제도?

 금융위원회는 개인도 안정적으로 주식을 빌릴 수 있도록 증권금융이 결제위험을 부담하도록 개인 대주(주식 대여) 제도를 확대 개편하게 되었습니다. 공매도 금지 전 200억원 규모였던 개인 대주 시장은 5월 3일부터 2조~3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개인대주제도란 증권시장에서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개인투자자에게 매도증권을 대여해 주는 제도로, 개인투자자도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공매도를 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금융투자교육원을 통하여 개인 공매도 사전의무교육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신청은 PC에서만 가능하고, 강의 수강은 PC 및 모바일에서 가능합니다.

-과정명 : 개인 공매도 사전의무교육

-교육대상 : 공매도에 최초 투자하는 모든 개인투자자

-수강신청방법 : 금융투자교육원

※ 홈페이지(https://www.kifin.or.kr) > 이러닝 > 과정 검색 후 신청 (홈페이지 메인 좌측에 과정신청 아이콘 생성)

-교육기간 : 7일

-교육비 : 무료(단, 2022.01.01일부터 3,000원 적용)

-교육차시 : 1차시

-수료기준 : 진도 100%

-수료증 : 수료기준 달성 1시간 후 수료증 확인 가능 > 거래 증권회사에 수료번호 등록 후 거래 가능

 또한, 개인공매도는 투자경험에 따라 차등화된 투자한도 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단계(신규투자자) : 3천만원

-2단계(거래횟수 5회 이상이면서 누적차입규모 5천만원 이상) : 7천만원

-3단계(2단계 투자자가 거래기간 2년 이상 경과 또는 전문투자자) : 제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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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4 - [쌩초보재테크/공부좀합시다] - [주린이탈출] 공매도 과열종목 및 공매도 상위종목 확인방법!

 

[주린이탈출] 공매도 과열종목 및 공매도 상위종목 확인방법!

 바로 어제인 2021년 5월 3일 제한적으로 공매도가 재개되었습니다. 14개월만에 공매도가 재개된 첫날, 제약과 바이오주 등 공매도 폭탄이 쏟아지면서 녹십자랩셀, 신풍제약, 두산퓨어셀 등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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