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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상장의 모든것!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공모가 : 12,400 원

○ 상장수량 : 42,886,210 주

○ 공모수량 : 7,350,000 주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1,998,907 주 (4.07%)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369.91 : 1 / 일반(청약) 126.06 : 1

 

<회사개요>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위탁생산서비스업(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및 세포배양공정과 정제공정 등의 연구로 특화된 개발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서비스업(CDO, 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입니다.

 

 쉽게 말하면,  세포주를 받아서 생산하면 CMO사업, DNA로 받아서 세포주를 만든 후 생산까지 하면 CDO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CMO, CDO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는 대표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최첨단 GMP인증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추고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적으로 발돋움 중입니다. 회사의 최종 목표는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보급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는 것이라고 하네요.

 

​ 대다수의 상장하는 바이오회사들과 비슷하게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아직까지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고있으며,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사와 라이선스계약을 통하여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참여, 전체 개발 과정 중에서 공정 개발 및 품질 관련 분야를 담당합니다. 즉 계열회사가 개발한 제품을 생간하는 역할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에 따라 해당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라이선스의 일부 지분과 함께 이에 대한 우선 제조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10년간 안정적인 라이선스에 대한 로열티 수익 및 제품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생산뿐아니라, 바이오의약품의 고객맞춤형 글로벌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생산, 규제기관 대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특허도 보유하고 있고 국내 최초 Full single-use system을 통한 유연하고 빠른 생산을 진행중입니다. 

 

또한, 신약으로서의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아 FDA(미국), MFDS(한국) 및 EMA(유럽) 허가기관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췌장암 신약파이프라인(PBP1510)에 대한 임상의약품 제조 및 공정개발 업무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제조ㆍ공급을 확정한 원료의약품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은 유럽 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의 판매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기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상반기부터 HD201에 대한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의 현재 원료 의약품 생산능력은 6,000L 수준에 불과하나 향후 2캠퍼스가 완공되면 총 10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향후 98,000L를 생산규모의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104,000L의 생산규모를 가지게 되며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6만L를 이어 2번째 규모가 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임상의약품의 위탁개발 및 위탁제조 뿐 아니라 맹검포장, 보관 및 운송까지의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CPO(Contract Packaging Organization)사업 및 최단기내 고객이 원하는 생산이 가능한 맞춤식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Suite Engineering 서비스를 제공하는 CEO(Contract Engineering Organization)사업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재무정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9년에 약 1.8억의 매출만 났을뿐,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술특례, 그중에서도 바이오주 대부분이 이러한 실정이니, 미래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350,000주이고 신주물량  100%로 공모하였습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1,837,500주(25%)가 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369.9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126.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흥행면에서는 꽤 미흡한 모습입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27%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6.5%에 비해 상향되었습니다. 나머지 73%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또한, 주식매수선택권 1,514,000주, 전환사채 3,367,974주, 신주인수권 735,000주, 신주인수권부사채 625,000주가 남아있습니다. 이는 공모 후 주가희석, 즉 주가를 하락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16,976원에서 약 27%를 할인한 가격 12,4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업계1위니까 티엘비는 밴드 최상단임이 이해가 되네요.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에스케이케미칼, 바이넥스, Thermo Fisher Scientific Inc., Catalent Inc.)의 평균 PER 40.4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장특례 사업모델기업을 적용받아 사전에 외부 전문평가기관(3개 기관)인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부터 사업모델평가를 받았으며, 'KRX 사업평가등급 A, A, BBB'를 득하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통상 기술성장특례의 적용을 받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기업의 경우,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기 전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청약한 일반청약자에 대하여 환매청구권이 부여됩니다. 일반청약자의 환매청구권은 상장일부터 6개월까지 행사 가능하며, 인수회사로부터 일반청약자가 배정받은 공모주식에 한하여 행사가 가능합니다.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로 합니다.  다만, 일반청약자가 환매청구권을 행사한 날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가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에 비하여 10%를 초과하여 하락한 경우에는 다음 산식에 의하여 산출한 조정가격을 권리행사가격으로 합니다.

※ 조정가격 = 공모가격의 90% × [1.1 + (일반청약자가 환매청구권을 행사한 날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 -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 ÷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계역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 후 주가는 급격한 상승 후 현재는 많이 주저않았으나, 공모가보다는 높은상황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비슷한 주가행보를 할것으로 예상되나, 주식이라는것은 항상 불확실성의 연속이므로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일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