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7] 아톤 분석

◎ 매수일 : 2020.07.09 <1차>, 2020.09.17<2차>
◎ 매수가 : 28,453원<1차 30,500, 2차 27,850>

<<종목분석>>

 아톤은 1999년 10월 13일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간편인증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2019년 10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제품 및 서비스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 '핀테크 플랫폼', '티머니 솔루션', '스마트뱅킹'으로 나뉘며, 계열회사는 동사를 포함하여 비즈인포그룹, 케이에프씨, 에이티애널리틱스 등 4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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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에선 올해 말인 20년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금융권과 공공기관이 패스(PASS)인증서 도입수요가 대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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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49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16%줄었고 영업이익도 48%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비주력 사업인 티머니 솔루션과 스마트 금융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 실적 저하로 이어졌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계열사가 영위하는 플랫폼 사업─자회사인 비즈인포그륩, 케이에프씨, 에이티애널리틱스는 지난 상반기 중고차 금융 플랫폼, 로보어드바이저리 솔루션의 고도화─에 대한 연구개발(R&D)투자가 늘어난 것도 일시적인 손익 저하를 유발했으므로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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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톤 관계자는 "전녀 동기 대비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자회사의 투자 확대는 미래 성장을 위한 일시적인 비용 투입으로 봐야한다"며 "별도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공인인증서 폐지, 정부의 디지털 뉴딜 발표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패스를 필두로 한 인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대거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또한 국내 금융사가 뱅킹 플랫폼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도 실적 개선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지난 5월 전자서명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맞춰 서비스형 인증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NH농협 외에 패스를 도입하는 금융기관이 조만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사들 뿐아니고 정부발 수요도 들어올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국민 신문고, 정부24 홈페이지 등 공공 서비스에 사설 인증서를 우선 적용하는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사설 인증서가 공공 서비스에서 공인 인증서 역할을 하는 나올 전망입니다.

 사설 인증 중 엄청난 회원수를 자랑하는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네이버의 '네이버페이'가 있으나, 전국민을 상대로하는 통신3사에서 채택한 아톤의 PASS가 현재로서는 가장많은 이용자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인인증서 폐지 최고의 수혜주로 자리잡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 아톤의 사업 관련 정부 정책 내용

- 매체분리 원칙 폐지 :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OTP도 제공 가능.

-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 특정 기관 또는 특정 프로세스에서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하는 의무 폐지.

- 금융감독원 보안성 심의 의무 폐지 : 금융감동원의 OTP, 사설인증서 등 보안솔루션 심의 후 금융기관 적용 → 금융기관 자체 보안성 검토 후 적용.

-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공인인증서의 우월한 법적 효력 폐지, 전자서명 인증 업무 평가 및 인정제도 도입. 전자서명 이용자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

<<주가분석>>

 아톤의 주가는 첫 상장시의 기대와 다르게 부진한 실적으로 계속 하방추세를 이어오다 코로나19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인인증서 폐지 등의 기대감으로 5/7부터 가파르게 주가가 올라오다가 주식시장의 오랜 격언인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진리임을 확인시켜주는 것처럼 공인인증서폐지확정 뉴스와 함께 빠지기 시작하여 최근까지 하방추세를 이어왔습니다. 저는 7월 9일에 단기스윙으로 접근했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물렸는데요, 얼마전부터 하향추세선에서 상방으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고 물타기를 시전했습니다. 일목균형표상 전환선이 기준선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음운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거래량으로 봤을때 5/26에 거래량을 높이며 손바뀜 모습을 보였는데요,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시 매집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직 개미의 물량이 많은편이나, 외인의 유입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이네요.

 단시일 내에 음운돌파에 성공한다면 좋겠으나, 2020년 12월 10일부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기때문에, 중기적으로 가져가도 충분히 슈팅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