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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괌] 렌트카 타이어 빵꾸(펑크)났을때 TIP!

<아래는 2020년 1월에 경험한 글입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괌 렌트카!

하지만 괌여행에 있어서 뺴놓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보다 차도 없고, 양보도 잘해줘서 운전하기 정말 편하고,

어딜가나 주차장이 널찍하니 잘되어있어서 전일정 렌트는 필수!

나는 도요타 2012년식 Yaris를 2대 빌렸는데, 기본옵션이 CDW(사고시 본인부담금한도 보험)였고, 

$8 / per day 면 ZDC(완전면책보험, 풀커버리지보험)으로 올릴수 있어서 추가금을 내고 ZDC에 가입했었다.

 괌 첫째날 밤, 타오타오타씨 공연을 보고 숙소로 복귀하는중에 장인어른께서 차 펑크났다고 말하시길래 확인하니..

이게 웬걸! 뒷바퀴 하나에 빵꾸가 나서 바람이 다 빠져있는거다..좀만 더 달렸으면 휠도 나갈뻔..

걱정하는 와이프를 보며 나는 득의양양한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나는 풀커버리지보험에 들었다고!!"

하지만 왠지 느낌이 쎄~해서 검색해보니...ZDC보험이 타이어펑크는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소식!!

렌트카 업체에 연락하면 엄청난 금액을 물어야한다는 후기들 까지..

그래서 찾아봤다! 자동차 정비소!!!

역시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은법~! 대놓고 tire라고 간판에 내걸고 하는곳이 있었다. 유레카!

그렇게 찾은곳이 「Pacific Tire」

 

 

퍼시픽 타이어

180, Tamuning, 96913 괌

영업시간 월-토 AM 07 ~ 18 / 일 AM 10 ~ 16

(구글지도대로 가니까 업체 뒷문쪽으로 안내합니다. 안내 따라가다가 후미진곳 들어가라고 하면 한블럭 더나와서 큰도로로 나가서 퍼시픽타이어 간판 있는곳으로 가야함!)

 

 

 

일단 트렁크에 있는 스페어 타이어로 빵꾸난 타이어를 교체해야한다. 빵꾸난채로 달리면 휠이 상해서 싸게해결하기 힘들다.

그리고 퍼시픽 타이어로 가서 차를 파킹하고 사무실 접수대(SERVICE ADVISOR)가서 당당히 외치기.

 

"Hello, I've got a flat tire!"

 

 

 

 

여기까지만 말하면 접수하시는 분이 이것저것 물어본다. 차종, 차넘버, 펑크난 바퀴가 어느쪽인지..

영어가 짧아도 단어만 들으면된다. 천천히 말해줘서 단어가 다 들린다. 왓...카, 왓 넘버, 위치 원 #$%$^&

하나씩 말해주면 차키 받고 접수증 끊어주고 그거받아서 의자가서 대기하면 된다.

나는 8시30분쯤 갔는데 바쁘지 않아서 접수부터 빵꾸 때우는것까지 약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나는 그저 타이어 빵꾸났다고 말하고 묻는거 대답만했는데 알아서 빵꾸 때워주고 갈아끼워주고..긴장한것에 비해 엄청 간단간단!

 

 

그래서 총 비용은 두구두구~~~!

 

$15!!!

 

 

 

이 얼마나 합리적인가!!

렌트카 업체 전화했으면 출동비용+교체비용에 NOC(휴차로인한 영업손해면제)가입안했을경우 추가금까지하면

$300~500까지 청구한다는데 단돈 $15에 해결!!!

만약 휠도 상해서 교체하면 얼마냐고 물어보니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200 전후란다!

계산하는 직원분한테 와이프가 쏘 러블리 프라이스!! 땡큐를 백만번 외치니 캐셔 할머니의 사랑스러운 미소까지 덤으로 받을수 있었다~!

 

여행하기 전 준비할때 괌은 도로가 잘 닦여있다고 봤는데 이번에 가보니까 정말 함정이 많았다..아스팔트나 도로가 여기저기 패여있고 깨져있고..

퍼시픽타이어에서도 괌은 도로가 많이 상해서 타이어 빵꾸가 많이 나는 편이라고 말해주었다.

미리미리 구글지도에 퍼시픽타이어 저장해 놓고 혹~시나 빵꾸나시면 꼭 찾아가서 착한가격으로 때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