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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물린김에 보는 종목, 펄어비스

 디지게 물려있는 종목, 펄어비스...

저는 절대 몰빵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30%정도 비중으로 타고 있던 펄어비스가 2023 게임스컴을 앞두고 기대감에 오르는 모양새를 보고 비중을 조금씩 늘렸었죠..

 그러다 결국 80%비중까지 올렸는데도 '어라? 이게 오르네? 게임스컴에서 출시일 찍히면 6만 가겠네... 6만에 매도하자'는 생각으로 버텨서 59,800원까지 찍히는거 보고 6만에 매도 걸어놨는데....후...그리로부터 3만 초반대까지 폭락중이네요.


 

 그럼 과연 원금 회복이 가능할것인지 펄어비스를 한번 봐봐야겠습니다.

 

 

 펄어비스의 2023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매출 858억, 영업이익 11억, 2분기 매출 784억, 영업적자 141억, 3분기 849억 영업이익 21억 입니다. 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전으로, 증권가 리포트에서는 매출 866억, 영업적자 60억으로 예상하면서 2023년 전체 실적은 영업적자로 마감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검은사막:아침의나라

 

 사실상 '검은사막' 원툴로 버티고 있고, '붉은사막','도깨비' 기대감으로 주가 부양을 했다가 실망감에 폭락한 종목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모멘텀은 부재합니다. '검은사막:아침의나라'가 호평을 받고 있고, 최근 텐센트에서 '검은사막' 2차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중국시장 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미 실패한 전적이 있기때문에 실질적인 매출이 나오기 전에는 주가부양에 긍정적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후....

붉은사막

 

 결국 주가를 띄울 수 있는건 '붉은사막' 뿐입니다. '도깨비'는 이미 주주들이나 게이머들 사이에선 허깨비로 통하고 있고, 그나마 가능성 높게 보는건 오로지 '붉은사막' 뿐인데, 미루다 미루다 2024년까지 오게되었네요. 2025년 2분기 출시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정도로 완성단계라는 게임이 출시 년도도 확정적으로 찍어주지 않고, 게임쇼에서 트레일러랑 플레이영상만 틀어주는 등 믿음을 주지 않고 있으니... 올해 제가 본전을 찾을 수 있을지 걱정만 가득하네요.

 

 현재 예상처럼 2025년으로 가면 더 문제인게, 'GTA6'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결이 다른게임이긴 하지만, 격돌하게 된다면 판매량에 좋은 소식은 아니겠죠. 또,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출시 후 엄청난 호평을 받고 완성도도 높다고 평가 받았는데, 판매량은 100만장을 넘은정도인걸 보면, '붉은사막'이 출시된다 해도 엄청난 주가 부양의 소스가 될 수 있을지는 부정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펄어비스 주가부양책◀

 

1. '붉은사막' 출시일 확정(가능하면 올해)

2. 글로벌회사의 '붉은사막' 공급(SONY, MS 등)

3. 글로벌 게임쇼에서의 게임플레이 제공

4. 발매 후 판매량 서프라이즈

 

 글 쓰고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부디 올해 끝나기 전에 빠져나오길 기도메타로 버텨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