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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모비릭스(348030) 상장의 모든것!

 모비릭스(348030)

 공모가 : 14,000 원

○ 상장수량 : 9,279,000

○ 공모수량 : 1,800,000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3,014,500 (32.49%)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1,407.53 : 1 / 일반(청약)  1,485.51 : 1

 

<회사개요>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모비릭스(348030)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모비릭스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국내 다운로드 1위 퍼블리셔 업체입니다. 

퍼블리셔 업체란 개발사가 게임을 만들면,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대행하는 업체를 말합니다. 한 회사가 개발과 게임 서비스, 운영을 전부 관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분리된 경우도 많습니다.

 모비릭스는 5,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달성한 대작 모바일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월드 풋볼리그는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 5000만 이상이고, 피싱 훅은 7600만, 브릭 브레이커 퀘스트 7000만 등 5,000만 이상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135개의 게임을 이미 출시한 상태입니다. 

 매출은 국내매출이 8.75%, 해외 매출이 91.25% 수준으로, 북미, 한국, 중국 순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채널별 매출을 살펴보면 구글(39.7%), 페이스북(20.8%), 구글 스토어(16.8%), 애플스토어(15.8%)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비릭스는 주로 캐주얼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캐주얼 게임 특성상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높은 사양이 필요없습니다. 저사양+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최적화한 게임을 제공하하기 때문에, 동남아나 중남미 등에서 대규모 신규가입자가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매출은 광고 플랫폼을 통한 수익과 인앱 결제 수익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앱 결제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디펜스, RPG게임에서 게임 내 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도록 하고 있으며, 광고 플랫폼을 통한 수익은 캐주얼게임 내에서 광고를 클릭할 수 있는 전면 광고를 노출하고, 이 광고를 클릭하거나 동영상 광고를 일정 시간 시청하면 게임 내 재화를 얻게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광고플랫폼 수익이 64.3%, 인앱결제 수익이 3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묵직한 캐시카우가 없습니다. 결국 주 전략이 압도적인 다운로드 수를 이용해 광고수익을 얻는 방법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2018년 흑자 전환 성공 및 매출 성장을 하고있습니다.

 그 중, 2017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Brick Breaker Ques t(벽돌깨기 퀘스트)가 단일게임으로 인앱결제 및 광고 수익중 5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Brick Breaker Puzzle(벽돌깨기 퍼즐)과 Tap Defenders(탭 디펜더스)도 단일 게임으로 10% 전후의 비중을 차지하고, 나머지 150여가지 게임들이 3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퀴즈 킹, 히어로 디펜스 캐슬, 드라이브 킹(가제), 케이브 드릴러 등 다수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재무정보>

 매출은 2017년 이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8년 약 353억, 2019년 약 403억, 2020년 3분기까지 약 329억이며, 영업이익은 2017년 손실에서 2018년 약 80억, 2019년 약 74억, 2020년 3분기까지 약 70억이며, 2020년 3분기까지의 당기순이익이 59억일정도로 최고치를 찍을 전망입니다.

 자본총계는 331억, 부채비율 10%수준으로 재무상태 매우 안정적입니다. 

 


 모비릭스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800,000주이고 이중 신주물량 100%로 공모하였습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36만주(20%)가 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407.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1,485.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요예측 및 일반 투자자 공모, 양쪽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2020년에 공모를 하려고 했다가 고배를 마시고, 다시 공모가를 낮춰 상장에 성공하였습니다. 당시 청약 경쟁률은 167대1 수준으로 인기가 없었네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12.73%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5.73%에 비해 상향되었습니다. 나머지 87.27%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러나 미상환 된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 우선주 등은 없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15,511원에서 약 9.74%를 할인한 가격 14,0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건수의 97%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렸다고 하니, 관심도가 매우 높아 보입니다.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선데이토즈, 게임빌, 넵튠, 조이시티)의 평균 PER 17.77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모비릭스의 공모후 지분구조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가 49%. 네오위즈계열이 16.1%로 2대주주, 벤처금융쪽 투자가 8.7%, 소액주주 2%. 이번에 공모를 통하여 발행하는 주식이 24.2% 정도입니다.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중장기적인 신규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비용 및 외부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게임 개발사 및 스튜디오 투자, 유저 데이터 분석 고도화 개발 비용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공모이후 모비릭스는 2021년 미드코어 게임을 다수 출시해 인앱 결제를 통한 매출을 증대시키면서, 우수 개발사와의 M&A 및 퍼블리싱으로 미드코어 게임군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일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