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0] 웹젠(069080) 분석

◎ 매수일 : 2020.08.24
◎ 매수가 : 33,250원

<<종목분석>>

 웹젠(069080)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뮤 온라인', 'R2', 'Metin2', '샷온라인', '뮤 오리진 1' 등이 있으며,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유통) 사업과 자사 IP를 활용한 IP 제휴 사업도 하고있습니다. ​

 웹젠의 특징으로는 최초 3D 온라인 게임인 '뮤'를 개발한 업체라는 것입니다. 2001년 출시한 '뮤'는 지금의 웹젠을 있게 했다고 할정도로 매출을 냈고, 과거 중국에서 이 IP를 가지고 발매한 '대천사지검'이 서비스 두달만에 매출 500억을 달성하는 등 대히트를 쳤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웹젠은 이 '뮤'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수차례 출시해왔는데, 이번에 내놓은 '뮤 아크엔젤'은 그 중에서도 가장 원작 '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리니지M이 PC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모바일화해 엄청난 성공을 한것처럼, '뮤 아크엔젤'도 원작과 가장 흡사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거죠. 웹젠이 뮤 IP가 지닌 힘을 입증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뮤 아크엔젤'이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두며 웹젠의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22% 증가했으며, 동기간, 매출은 602억원으로 38.78% 뛰었고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95.18% 늘었습니다. 1,2분기 실적을 합산하면, 웹젠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6% 상승했고, 매출은 945억원으로 11.43%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으로 23.12% 올랐습니다. 

 지난 8월25일, 웹젠은 자사 IP인 R2를 모바일화한 'R2M'을 출시했습니다. 사전예약이 3일만에 100만이 넘을 정도로 주목을 끈 게임으로, 상당한 성과를 낼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시첫날 잦은 버그와 불안정한 서버상태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출시후 성인 MMORPG화, 서버 안정화 및 버그수정으로 출시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20위에서 31일 4위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수혜로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앞으로 예정된 신작도 다수입니다. 중국판호가 막힌 요즘, 막강한 중국현지 퍼블리셔인 아워팜, 37게임즈, 텐센트를 통하여 판호를 취득하여 중국시장 게임 서비스가 다른 게임회사에 비해 수월한 웹젠은 앞으로의 매출도 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다가오는 9월 출시가 유력한 진홍지인을 필두로, H5, 전민기적2등 굵직한 신작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주가분석>>

 주가는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다가 게임주식들의 공통적인 고질병인 신작출시 후 급락을 8월25일에 겪었습니다. -8%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17%까지 급락했다가 차익매물 및 실망매물을 소화하고 -4%라는 그나마 양호한 종가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후 소폭 하락했으나, 매수세가 돌아오면서 상승추세로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가하락에도 OBV지표는 Signal선의 하락없이 매집이 이루어 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7월2일 거래량 이후 큰 거래량 없는 움직임을 봤을때, 진홍지인 출시전에 거래량을 동반한 주가움직임을 보여줄 듯 합니다. 20일 이평 및 MACD지표는 하락추세이므로 접근 시 참고해야겠습니다. 진홍지인 출시 이후에도 텐센트의 최대기대작인 '전민기적2'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주가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