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불면 생각나는 배당주!

 겨울이 되면 슬슬 떠오르는게 배당주입니다. 배당이란 해당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소유 지분만큼 기업의 이윤을 배분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주식회사가 그 해 돈을 잘 벌었기에 일부를 주주들에게 어느정도 나눠주는 것입니다. 흑자, 즉 돈을 잘벌었다고 해도 무조건 배당금을 주는건 아니지만, 어지간한 배당주는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은행 이자 보다 높은 이율로 배당금을 주기때문에 은행에 맡기기보다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과 달리 연1회 배당이 통상적이며, 그로인해 연말이 다가오면 '고배당주'들의 몸값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개미는 물론이고 기관들도 포트폴리오에 담기시작하기 때문에 자산의 일부분을 적당한 시기에 넣어두면 주가는 물론이고 배당금까지 챙길수 있기때문에 찬바람이 불면 인기가 올라갑니다. 

 

 이 배당주들의 배당수익률은 많게는 10% 이상인 종목부터 1%미만인 종목들도 있으며, 통상적인 연1회배당이 아닌 분기마다 한번씩 배당금을 주는 삼성전자(005930)나 쌍용양회(003410)​도 있으니 잘알아보고 투자해야합니다. 연말배당금 같은경우 매해 12월30일을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다음해초(거의 3~4월) 해당종목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개념입니다. 결산일의 3영업일 전까지 보유하여야 하므로 올해인 2020년 배당금 보유일자는 12월28일 18시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이 배당주의 종류와 수익률 등의 정보는 네이버금융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finance.naver.com/sise/dividend_list.nhn?field=dividend_rate&sosok=&ordering=desc

배당 종목 : 네이버 금융

 배당주의 배당수익률이 높게는 30%도 보이는데, 배당만 보고 들어가면 배당금보다 잃는 돈이 더 많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주가변화와 현재위치, 그회사의 재무재표등을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배당락이후 주가 하락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배당이상, 최소 배당금을 포함하여 주가하락이 손해로 이어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회사의 가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 매년 배당금을 지급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작년에 배당금이 많이 지급되었다하여 올해에도 배당금이 지급되는건 아닙니다. 몇년간 배당금 지급이 없다가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거나, 매각이슈등으로 이벤트성 지급하는 회사들도 있으니 확인해 봐야합니다. 매년 지급했었다면 특별한 일이 없다면 올해도 배당금을 지급하겠죠? 물론 이조차도 무조건은 없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이럴때는 매년, 또는 3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던 회사여도 지급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 꼭 재무제표나 해당기업의 배당관련 IR을 꼭 확인하고 매수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