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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쿠콘(294570)에 대한 모든것! -상장,기업개요,분석

 쿠콘(294570)

 공모가 : 45,000 원

○ 상장수량 : 7,955,874 주

○ 공모수량 : 1,612,319 주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3,409,355 (42.85%)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1,594.61 : 1 / 일반(청약)  1,596.32 : 1

<회사개요>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쿠콘(294570)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쿠콘은 2006년 설립되어, 고객이 필요한 데이터를 고객의 상품에 연동될 수 있게 API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서로 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쿠콘(Coocon)의 사명은 '정보의 수집 Collect, 연결 Connect, 조직화 Control'을 따서 지었으며, 이는 쿠콘의 사업내용이 녹아있습니다.

 

 쿠콘은 여러 데이터를 수집, 연결하고, 표준화 형태인 API 로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로,  현재 200 여종의 API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API의 종류가 많을 수록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 해외 40여 국가, 2000여 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하여 연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이터 3법' 개정과 이에 따른 마이데이터 사업 제도화 등으로 새로운 사업 동력이 생겼습니다.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목표 고객별 사업전략에 따른 마이데이터 상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각종 기관과 기업 등에 분산돼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업체에 자신의 정보를 제공해 맞춤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음.

 쿠콘은 현재 핀테크 기업들이 활용하기 좋은 금융 데이터 수집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요, 이에 머무르지 않고, 핀테크 외의 다른 부분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자 정보, 통신 관련 정보, 부동산 관련 정보, 의료 정보 등의 데이터의 수집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의 기업에 한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금융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해외의 진출에 대한 야망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라인 페이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통한 일본 금융 데이터 확보 등 다양한 국가들의 해외 금융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일본, 중국에 대한 점유를 늘려가고,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 후 최종적으로 아메리카 신장으로 진출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쿠콘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영위하는 사업이 수익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쿠콘의 주력 사업을 크게 나누면 '페이먼트 사업' 과 '데이터 서비스 사업'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 중, 자신들의 API를 활용하여, 기업에 데이터를 제공 또는 활용하여 서비스를 개발 및 유통 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얻는 매출액의 70%가 영업이익일 정도로 수익성이 높습니다. 

 성장동력원인 '핀테크'와 캐시카우인 '데이터사업'을 활용하여 진출분야를 다각화 한다면 쿠콘의 성장성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재무정보>

 쿠콘의 매출액은 2018년 약 158억, 2019년 약 412억, 2020년 약 513억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12억, 당기수순이익 2020년 약 188억으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부채비율은 113%로 관련 업계 대비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부채가 오르는 수준보다 자본이 오르는 폭이 더 크기때문에, 연구개발, 사업다각화 등의 요인이 아니면 조만간 100%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콘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12,319주이고 이중 신주물량 1,300,000주 + 구주매출 312,319주 = 1,612,319(100%)를 공모하였습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403,080만주(25%)가 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594.6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1,596.3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요예측 및 일반 투자자 공모, 양쪽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67.2%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30.9%에 비해 상향되었습니다. 나머지 42.8%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또한, 미상환 된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은 없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54,500원에서 약 17.89%를 할인한 가격 45,0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웹케시, 세틀뱅크)의 평균 PER 24.18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쿠콘에 청약한 일반청약자에 대하여 환매청구권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중입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