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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인바이오(352940) 상장의 모든것!

· 인바이오(352940)
· 공모가 5,800 원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4,229,175 (41.94%)
· 수요예측 경쟁률 : 기관 1,386.04 : 1 / 일반 1,414.15 : 1

 2020년 12월 11일 금요일, 인바이오(352940)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인바이오는 1997년 설립되어 농약 및 비료 제조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과 농약 생산에 특화된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기술 인증 작물보호제 제품 개발에 성공한 회사입니다.

 작물보호제는 의약품과 동일하게 특허 원제를 사용한 오리지널 제품과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 제품으로 구분되며, 제품 별로는 크게 수도용, 원예용으로 구분되며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살균살충제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제네릭 작물보호제 시장은 연평균 3.5% 성장하고 있으며, 인바이오는 그 시장에서 매년 약 11%정도의 매출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타 경쟁사 대비 인바이오는 영업이익률이 13%로 업계 최고수익성을 내고 있습니다. 이는 석회황합제 농약을 국내에서 독점 생산, 판매하는 등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원제를 배합해서 단제 대비 우월한 가성비 제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인듯 합니다.

 엔바이오는 바이오 식물 활성제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농약 허용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이 바이오 식물활성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경우 현재 매출은 더 늘어나겠죠.

 최근엔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주도하에 2020년부터 국내 신농약 연구개발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이슈 해결형 제초제 및 살균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연구를 통해 2024년까지 신규살균제 후보물질을 확보, 원제의 안정성평가 및 제형개발과 국내제품등록시험을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고, 2030년 글로벌판매를 위해서 글로벌 다국적회사를 해외파트너로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매출액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2017년 약 300억, 2018년 약 300억, 2019년 약 330억..특별한 매출변동이 없습니다. 대신 17,18년 영업이익이 약 4%였다가 19년에 약 14%가량으로 큰폭으로 뛰었는데, 이 영업이익을 앞으로도 유지하고, 더 상향될지가 관건입니다. 

 

 인바이오는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원재료비 증가등으로 재무상태가 나빠질수 있으며, 농업이라는게 계절과 환경을 많이 타는 업종이다보니 온난화 등으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법규 및 규제로 생산이나 판매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으니 유의하여야 하겠습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에 총 신주물량 1,630,000(100%)를 공모하였고,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32만6000주(20%)가 배정되었습니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5,8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386.0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1414.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경쟁률은 엄청나지는 않지만 꽤 높은 준수한 수치입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18.44%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8.23%보다 상향되었습니다. 신청수량은 아쉬웠는데, 상향되어 나쁘지 않네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7,290원에서 20.44%를 할인한 가격 5,8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유사기업(동방아그로, 경농, 남해화학,농우바이오)의EV/EBITDA 12.61배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특이하게 주당평가금액은EV/EBITDA를 활용하여 공모가를 산정했습니다. 보통 PER를 사용하지만, 감가상각비가 크거나 영업외비용이 큰 기업 들은 EV/EBITDA를 사용해서 공모가를 산정하기때문에, 인바이오도 영업이익에 비해 영업외비용이 많아서 EV/EBITDA를사용한 것 같습니다. 

 

인바이오는 상환전환우선주는 2019년 12월 30일과 2020년 5월 14일 모두 보통주로 전환되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은 이명재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783,330주를 제외하고 모두 행사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증권 신고서 제출일 이후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환매청구권은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IPO시장에 광풍이 불었다고는 하나, 올해 공개된 많은 회사들이 첫날 고점에서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다시 복구되고도 올라간 종목도 있지만, 아직 첫날 하락한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종목도 많으니,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