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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샘씨엔에스(252990)에 대한 모든것! -상장,기업개요,분석

○ 샘씨엔에스(252990)

○ 공모가 : 6,500 원

○ 상장수량 : 50,153,846 주

○ 공모수량 : 12,000,000 주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13,660,000 주 (27.14%)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1,538 : 1 / 일반(청약)  1,104 : 1

<회사개요>

 2021년 5월 20일 목요일, 샘씨엔에스(252990)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샘씨엔에스는 2016년 삼성전기 세라믹 사업부를 인수하며 출범한 회사입니다. 회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테스트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브카드에 사용되는 반도체검사용 세라믹STF를 제작하여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 중 EDS(Electrical Die Sorting) 공정이 있습니다. 이 EDS 단계에서는 실리콘 웨이퍼의 수율을 측정합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테스터 장비의 핵심부품이 프로브카드인데, 샘씨엔에스는 프로브카드의 중추인 세라믹 STF를 양산하는 기업입니다.

 기존에 세라믹STF는 일본 업체가 독점했으나, 국산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서​ 삼성전기에서 개발한 기술을 샘씨엔에스가 인수 및 상용화하였습니다.

 세라믹 STF기술 난이도가 높고, 초기 투자비용이 크며, 양산화 소요기간이 길어 큰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또한, 고객사별로 별도의 설계 및 제작이 필요해 건별로 모두 주문 제작해야 하는 점도 어려운점입니다.

 샘씨엔에스는 기판, 가공, 박막, 설계 과정에서 대면적 세라믹 無수축 제어나 대면적 고집적 무결점 공정 제조기술 등을 자체 개발해 경쟁우위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양산까지 진행하며 진입장벽을 구축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족친화인증기업, 1천만불 수출의 탑, 중소기업 기술개발 혁신사업 선정되었습니다.

 

 올해(2021년)부터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적 빅사이클로 들어섰습니다. 자연스럽게 웨이퍼와 세라믹 STF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샘씨엔에스의 프로브카드를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DRAM 프로브카드용 세라믹STF의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기때문에 앞으로성장 폭이 더 커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샘씨엔에스도 신규 공장을 착공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위한 CAPA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5,000매 수준의 CAPA를 2배 수준으로 확보하여 규모의 경제와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NAND용 세라믹 STF 위주로 이루어진 샘씨엔에스는 DRAM, 비메모리, 통신모듈, 정전척 사업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입니다.

 샘씨엔에스는 신규 사업 중 대표적으로 5G 통신 모듈 세라믹 STF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선 통신 영역대가 고주파화 되면서, 다양한 모듈의 세라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파수 합성기나 안테나 모듈, 무선랜 모듈 등이 기존 세라믹 STF의 확장 기술 영역에 있기 때문에, 국산화 수요 증가와 더불어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정전척 제품 신규 양산 또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전척 제품은은 정전력을 통해 웨이퍼를 하부 전극에 고정시켜주는 제품입니다. 

 웨이퍼가 대면적화됨에 따라 진공척이나 기계척을 사용할 경우 운반체에 응력이 발생하여 반도체 공정 자동화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정전척은 정전력을 통해 반도체 자동화 공정을 구축할 수 있기에, 앞으로 정전척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샘씨엔에스는 2023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정전척 제품을 개발하고 평가 설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재무정보>

 샘씨엔에스의 매출액은 2018년 약 250억, 2019년 약 209억원이었으며, 2020년 약 359억으로 큰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2020년 약 78억, 당기순이익은 약 60억 수준입니다. 부채비율은 약 90%정도입니다.

 반도체 관련 회사치고는 부채비율도 낮고, 기술특례상장 기업이지만 제대로 이익이 나고 있는 회사로 재무적으로는 매우 좋아보입니다.

 


 샘씨엔에스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2,000,000주이고 이중 신주물량 10,000,000주 + 구주매출 2,000,000주 = 12,000,000(100%)를 공모하였습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300만주(25%)가 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5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1,10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요예측 및 일반 투자자 공모, 양쪽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44.6%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26.07%에 비해 상향되었습니다. 나머지 55.4%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또한, 미상환 된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은 없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7,555원에서 약 24%를 할인한 가격 6,5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리노공업, 하나머티리얼즈, 월덱스, 에프에스티)의 평균 PER 26.48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샘씨엔에스는 기술성장특례 사업모델기업을 적용받아 사전에 외부 전문평가기관(1개 기관)인 기술보증기구로부터 사업모델평가를 받았으며, 'KRX 사업평가등급 A'를 득하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통상 기술성장특례의 적용을 받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기업의 경우,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기 전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이지만 샘씨엔에스에 청약한 일반청약자에 대하여 환매청구권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중입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