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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티앤엘(340570) 상장의모든것!

· ​티앤엘(340570)
· 공모가 36,000 원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1,621,101 주 (39.89%)
· 수요예측 경쟁률 : 기관 338.91 : 1 / 일반 1,109.19 : 1

 

 

 2020년 11월20일 금요일, 티앤엘(340570)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1998년 설립된 회사로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창상 치료제(하이드로콜로이드, 폼 등) 및 정형외과용 고정지(CAST, SPLINT)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물질 등에 베인 창상을 보호하거나 오염을 방지하고 삼출액의 흡수, 출혈 또는 체액의 손실 등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 개발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창상치료제로는 하이드로 콜로이드의 '레노케어', 폼 드레싱의 '레노폼', 하이드로겔 드레싱타입의 '레노겔', 필름 타입의 '레노실', 파이버 타입의 '레노케어 알지네이트' 등이 있으며, 외상 고정장치와 척추 장치 등의 정형외과용 고정재로는 'Nemoa™ Cast', 'Nemoa™ SPLINT', 'Nemoa™ Flex', 'Thunder Brance™' 등이 있습니다.

 해당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구 고령화는 창상치료재 및 정형외과용 고정재 시장에 향후 가장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 OECD 회원국가 중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2018년 전체 인구 5,100만명 중 약 14.3%인 약 738만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였으며, 2030년에는 전체의 25%인 약 1,300만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될 것으로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국내 시장이 매우 작고 성장이 더딘편이기에, 해외 수출로의 활로를 개척하지 못한다면 단기간의 회사의 성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티앤엘의 해외사업은 순조롭게 성장중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총 33개국에 제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 대비 해외사업 비중은 2018년 25.09%에서 2019년 30.42%로 늘었으며, 2020년 반기 수출 매출도 39.99%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와같이 해외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환율의 하락에의한 손해가 클 수 있지만, 시장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국내 시장의 47%는 해외 업체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그 뒤를 국내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티앤엘은 38.2%의 점유율로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1위는 제네웰입니다.

 

 티앤엘은 지난해인 2019년 326억원의 매출과 77억원의 영업이익, 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고, 올해 반기까지 누적 매출액 183억, 영업이익 43억, 39억의 당기순이익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티앤엘은 이번에 총 80만주를 공모하였고,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의 중간인 36,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707건 참여하여 338.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좋다고 나쁘다고 할 수 없는 경쟁률입니다. 또한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16만주의 경쟁률은 1,109.19 대 1로 신청 수요가 상단과 하단에 몰려 중간밴드의 금액으로 정해졌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60만주 물량 중 93.78%가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으로, 의무보유 확약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티앤엘은 공모가는 중간밴드인 36,000원으로 결정되었으나 이는 싸다고하기엔 애매한 금액입니다. 공모가 산정에 사용된 회사들의 PER 매우 높아 33.23배의 PER가 적용되어 43.65%의 할인율이 적용되어서, 18.73배로 결정되었습니다.

 현재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고령화는 점점 가속하고 있기때문에 해외 유력 업체들의 시장을 뺏어가며 한국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도 높인다면 현재 가격은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굉장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스톡옵션 등이 없는 점은 단기적로도 투자리스크를 감소시킵니다.

 그러나 최근 IPO시장에 광풍이 불었다고는 하나, 올해 공개된 대다수의 회사들이 첫날 고점에서 고꾸라지는 경우도 많고, 상장 첫날 매각 가능한 물량이 약 165만주 정도로 많기때문에 주의해야하며 현재 환차손 등의 리스크가 있어, 티앤엘 종목에 투자시작은 상장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가 만들어지며 적정가격이 왔을때 진입을 시작하는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