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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244920) 상장의 모든것!

·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244920)
· 공모가 7,500 원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14,785,322주 (65.4%)
· 수요예측 경쟁률 : 기관 3.66 : 1 / 일반 24.75 : 1

 2020년 11월20일 금요일,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244920)이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자사의 상품만을 전속으로판매하는 기존 보험회사와는 달리 국내 모든 생명보험 손해보험사와 제휴하여 보험 상품의 보장내용, 사업비, 투자수익률, 상품가격 등을 고객 관점에서 분석 비교하여 모든 고객 분들에게 합리적인 최적의 보험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독립법인보험대리점 (General Agency) 으로 보험상품 위탁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국내 보험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종합 보장분석 시스템  TRD(Total Risk Design), 보험 보장분석 모바일앱 보플 (BOPLE)등을 개발하여 더욱 확고한 플랫폼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험,헬스케어등 온라인 커머스 관련 시너지가 있는 신규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는 지난해인 2019년 기준 2,69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08억원 가량을 올린 기업입니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이번에 모은 공모자금은 보험 및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과 자회사인 AAI헬스케어의 유상증자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법인보험대리점을 넘어 플랫폼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의 공모주식수는 총 2,238,469주이며, 공모가는 7,500원입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 3.66 대 1이며, 청약에 참여한 건수가 99건 밖에 되지 않을정도로 낮았습니다. 원래 공모가 밴드는 10,500원에서 12,300원이었으나, 경쟁률과 수요예측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아, 28.6% 할인7,5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16.7% 할인된 공모가로 결정된 고바이오랩보다 상황이 더 안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할인된 공모가에도 업종군 자체가 매력적이지 않아서인지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을 통해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4.7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598,053주 중 95.9%인 1,532,053주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미확약 물량으로, 사실상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는 청약에서 신규 모집되는 주식보다 기존 주주의 주식을 파는 구주주 매출이 59.04%정도로 더 많은데, 구주주는 최대주주가 아닌 2017년 4월 500억원 가량을 보유한 스카이레이크의 스카이에이플러스 유한회사의 지분입니다.​ 투자할 당시 3년 안에 상장을 하는 조건이 있었고, 이는 실질적인 상장에 가장 큰 작용을 하였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공모는 스카이에이플러스의 투자금 회수 목적이 다분하여, 투자 기대감이 다른 IPO주들에 비해 많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플랫폼기업을 꾀하고 있다고는 하나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보험 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기때문에, 아무리 최근 IPO시장이 열풍이라 하더라도 상장의 목적이 다분히 보이며, 청약 경쟁률도 매우 낮은 등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소위말하는 상장빨(?)이 얼마나 작용할지는 유심히 살펴보며 투자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