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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제일전기공업(199820) 상장의 모든것!

· ​제일전기공업(199820)
· 공모가 17,000 원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2,900,000 (26.1%)
· 수요예측 경쟁률 : 기관 1196.21 : 1 / 일반 1,396.1 : 1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제일전기공업(199820)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제일전기공업은 1955년 설립되어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구 및 가정용 전기 배선기구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0년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구 개발을 통해 매출 급성장을 이뤘으며, 이후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공정 향상 노력을 통해 현재 미주 지역 등 다양한 영업망을 확충하였고, 생산라인 자동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원가를 절감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주력 고객사와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국내 주요 건설사 납품 점유율은 지난 2017년 약 24%에서 2019년 약 28%로 성장하는 등 회사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확대 및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일전기공업의 주력 제품으로는 스마트배선기구, 스마트분전반, 차단기, AFCI PCB ASSEMBLY, GFCI PCB ASSEMBLY 등이 있습니다. 세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원격제어, 원격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스마트 배선기구', 세대 전력을 세분화해 통합 제어와 실시간 전력 검침이 가능하고 자동제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이 대표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전기 화재방지를 위한 필수 제품 'AFCI PCB ASSEMBLY', 인체 감전 보호를 위한 'GFCI PCB ASSEMBLY', 사고 발생 시 전기 선로를 차단해 보호하는 '차단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일전기공업은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구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왔으며,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구축하며 주요 건설사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최대 고객사 '이튼(EATON)'과 1988년부터 거래를 시작한 이후 '우수협력업체'에 여러 차례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홈 시장의 고속 성장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IoT 핵심 기반기술인 센싱 기술, 네트워킹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배선 기구에 접목하고 미래 주거환경을 선도하는 기술 혁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IoT 배선기구는 일반 배선기구에 비해 약 15배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큰 폭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홈 IoT 스위치, 콘센트 등 전기배선기구 개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또한 소가족화, 1인 가구화, 노령화가 가속화 되는 현대사회에 흐름에 따라 AI 스마트 배선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 돌봄 시스템에 제품 공급을 할 계획입니다. 이는 AI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도 확대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됩니다.

 제일전기공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46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순이익 141억원이었고, 2020년 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79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일전기공업의 강동욱 대표는 "제일전기공업은 미국기업 이튼에 독점 OEM을 공급하고 미국의 허벨, 프랑스의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해외 글로벌 기업과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등 공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라며,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공급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스마트 배전기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일전기공업은 이번에 총 신주물량 145만주+ 구주매출145만주 = 290만주를 공모하였고, 기관 232만주, 일반청약자 58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구주매출이란?
대주주나 일반주주 등 기존 주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지분 중 일부를 일반인들에게 공개적으로 파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구주매출은 양도인에게는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양수인에게는 주식투자, 지분참여 등 경영권 인수에 의미가 있습니다.
▶신주발행: 회사가 새로 주식을 발행하고 주주가 이를 인수하여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17,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346건 참여하여 1196.21 대 1로 하나기술보다는 낮지만 상당히 좋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또한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58만주의 경쟁률은 1,396.1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32만주 물량 중 8.86%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해당 물량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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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전기공업은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평가금액인 33,930원에서 49.9% 할인된 밴드 최상단인 17,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역대급 저평가된 공모가로 경쟁업체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입니다. IPO 흥행을 위한 할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가치평가금액 산정에 3개 회사(광명전기, 코콤, 엘에스일렉트릭)의 평균 PER인 18.75배 가 적용되었는데, 여기에 할인을 받았으니, 평균 PER에 비해 절반정도 PER이 적용된 셈입니다.

 

 영위 사업 시장점유율 1위인 회사인데다,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등이 없는 점은 단기적로도 투자리스크를 감소시킵니다. 청 상장예정 주식 수는 11,110,000주 중에 26.1%에 해당하는 290만 주, 즉 공모주 전체 수량만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입니다. 유통가능한 물량이 공모주 외에는 없다는 이야기로, 이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제일전기공업은 건설업 경기 영향을 많이 받고있고, 매출의 40%가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IPO시장에 광풍이 불었다고는 하나, 올해 공개된 많은 회사들이 첫날 고점에서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플바이오, 고바이오랩, 티앤엘 등 다시 복구되고도 올라간 종목도 있지만, 아직 첫날 하락한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종목도 많으니,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