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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와이더플래닛(321820) 상장의 모든것!

 와이더플래닛(321820)

 공모가 : 16,000 원

○ 상장수량 : 6,763,282

○ 공모수량 : 1,000,000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3,801,455 (56.21%)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1,449.22 : 1 / 일반(청약)  1,357.98 : 1

 

 

<회사개요>

 2021년 2월 3일 수요일, 와이더플래닛(321820)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 명 분량의 개인 비식별 소비 행태·기호 데이터를 보유하여, 이를 활용해 소비 행태와 기호를 파악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빅데이터· AI 인공지능 플랫폼 회사입니다.

 데이터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 1PB=1024테라 바이트)에 달하며 매달 분석하는 페이지뷰(PV)는 2100억 개로 고도화된 예측·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쿠팡 등은 빅데이터 머신러닝으로 개인별 맞춤 컨텐츠나 상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와이더플래닛은 소비 행태/기호에 관해 타겟마케팅을 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타겟마케팅이란 쉽게말해 맞춤 광고입니다. 검색이나 방문한 사이트 등을 통해 남은 기록을 활용해 맞춤 광고가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제품을 소비할 수 있고, 기업에서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와이더플래닛은 상장 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도화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신규 사업으로는 소비 행태·기호 예측 기반 상품·서비스를 분석·기획·판매하는 PMD (Predictive Merchandising) 사업, 모든 플랫폼 사업자들을 원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ATD(Advertising Trade Desk) 사업, IoT 기기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IoT 데이터 플랫폼 사업이 있습니다.

위 그림은 IR자료에 나와있는 데이터텍 도식화 모델로, 사업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지난 10년간 국내 4300만명의 소비 행태/기호 데이터를 개인 비식별로 수집하여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2단계 : 1단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컨텐츠 제공 시 반응률과 구매율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3단계 :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타겟마케팅, 빅데이터 제공 사업 진행 및 1단계 최신데이터 업데이트

4단계 : 상장을 통해 진행하려는 B2C 신규사업모델. 초개인화 메타쇼핑몰/미디어 사업과 IoT데이터 플랫폼 사업

 4단계의 초개인화 메타쇼핑몰 및 미디어은 접속하는 각 개인들에게 각각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반응률과 구매율을 극대화시키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IoT데이터 플랫폼이란 스마트 TV의 프로그램 사이, 스마트 냉장고의 모니터에 맞춤 광고를 송출하는 것입니다.

 모두, 1,2단계의 빅데이터를 통하여 고도화 되어 할 수 있는 서비스 사업입니다.

 

 Zenith Optimedia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광고비 규모는 약 5,723억 달러 수준으로 COVID-19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이후, 2022년까지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며 약 6,536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매체별 글로벌 광고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통매체인 인쇄광고(신문, 잡지)의 규모는 지속적인 감소 추이를 보일 전망이고, TV 및 라디오 광고는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인터넷 광고의 경우 모바일 광고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와이더플래닛의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무정보>

 와이더플래닛의 매출액은 2017년 약 322억, 2018년 약 338억, 2019년 약 349억원이며, 2020년 3분기까지 약 216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매출액은 약간 주춤할 듯 합니다.

 영업이익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손실중입니다. 2020년 3분기까지 약 35억의 손실중이며, 당기순이익 또한 2020년 3분기까지 약 36억으로 손실중으로, 사업모델의 전망과는 달리 적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와이더플래닛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000,000주이고 이중 신주물량 100%로 공모하였습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20만주(20%)가 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449.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1,357.9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요예측 및 일반 투자자 공모, 양쪽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20.64%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9.59%에 비해 상향되었습니다. 나머지 79.36%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또한, 미상환 된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은 없으나, 미행사된 주식매수선택권 147,00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17,270원에서 약 7.35%를 할인한 가격 16,0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엑셈, 위세아이텍, 나스미디어, 이엠넷, 인크로스, 플레이디)의 평균 PER 24.78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와이더플래닛은 기술성장특례 사업모델기업을 적용받아 외부 전문평가기관(2개 기관)으로부터 사전에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사업모델평가를 받았으며, 'KRX 사업평가등급 A, A'를 득하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통상 기술성장특례의 적용을 받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기업의 경우,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기 전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와이더플래닛이 비전이 있는 회사라 하더라도, 투자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일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