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950210) 상장의 모든것!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950210)

○ 공모가 : 32,000 원

○ 상장수량 : 60,096,155

○ 공모수량 : 15,341,640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15,957,555 (26.55%)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819.76 : 1 / 일반(청약)  237.13 : 1

 

 

<회사개요>

 2021년 2월 5일 금요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되어,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허셉틴, 아바스틴 등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난치병 분야의 퍼스트인클래스 항체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폴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효율적인 등록, 임상을 위해 벨기에와 호주에 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CMO전문으로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해, 주력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추후 글로벌 인증 시설을 갖추면서 2025년까지 32만리터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대표인 박소연박사는 이대 유기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약 25년 동안 신약 개발을 연구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국립과학기술연구소 신약개발센터 전문위원으로도 활약 중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핵심역량은 빠른 임상 연구 진행 노하우입니다. 임상시험은 신약개발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단계인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EMA, FDA 등록에 관련해 여러 노하우를 갖고 대응하고있습니다. 또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호주, 벨기에 법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HD201 임상3상에서 환자모집시 경쟁사는 최대 30개월이 걸린 것에 비해 동사는 7개월만에 완료했고, 최대 11개월까지 걸리는 등록자료 파일링을 2개월에 완료하여 타사대비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8개의 바이오시밀러와 2개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체의약품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파이프라인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HD20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PBP1502), 췌장암 항제신약(PBP1510) 입니다.

1. HD201: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등에 적응증을 가진 HD201은 현재 3상까지 통과 후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품목허가 심사 중에 있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미 글로벌 빅파마인 알보젠, 먼디파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유럽지역 판권계약을 완료한 상태라 가가 난다면 곧바로 매출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HD204 : 유방암과 폐암, 대장암 치료제(아바스틴의 바이오밀러)​

 

아바스틴은 글로벌 시장규모가 약8조원으로, 2019년에 미국에서 아바스틴 특허가 만료된 뒤 미국에서 엘러간의 엠바시, 화이자의 자이라베브가 차례로 출시됐고, HD204는 다섯번째 제품입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2022년에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에 선두그룹에서 같이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 3상을 진행중입니다.

 

3.PBP1502 :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자가면역 치료제(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치료제로 2019년 매출액 23조원을 기록한 약물로, 현재 유럽에서는 특허가 만료되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미국에서는 2023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출시가 가능합니다.

PBP1502는 우수한 항체 발현량을 확보하여 원가경쟁력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후발주자지만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할 것이며, 미국에서는 선두그룹에서 같이 출시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4.PBP1510 : 췌장암 치료제(항체 신약)​

 

 PBP1510은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품입니다. 이 치료제는 췌장암과 연관된 유전자로 알려진 ‘췌관섬암 과발현인자(PAUF)’에 결합해 췌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미 FDA와 국내 식약처, 그리고 유럽 EM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임상 2상 임상시험 자료만으로도 판매 허가할 수 있는 조건부 허가와 우선 심사 및 신속 절차, 임상 비용 지원, 신약 시판 승인을 위한 시험 계획 자문, 그리고 시장 독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 하고 있습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시스트로닉 항체발현 기술을 통한 고발현 세포주 개발, Non-Protein A 정제 공정을 통한 원가 절감, 원가 경쟁력이 높은 대체 원재료 개발(A사 배양액), CMO사(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간 생산공정 개발을 통한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차별적인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바이오시밀러 기업보다 메리트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또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Alvogen(동유럽), Cipla(MENA 일부), Pharmapark(러시아), Mundipharma(서유럽 일부), 휴온스(국내 및 중국), Abic (TEVA의 자회사) (이스라엘)과 같이 각 지역별로 선별된 마케팅 파트너사와 라이선스아웃(License-Out) 계약을 체결 완료했으며, 나머지 지역들에 대해 추가적인 라이선스아웃(License-Out) 계약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밖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HD20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PBP1502) 등 후속 파이프라인 또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라이선스아웃(License-Out) 계약을 체결 완료한 상태입니다.

 

 

 

바이오시밀러는 고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는 시장으로, 오리지널 약가보다 낮고, 필수적인 산업으로 인정되어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특허만료되는 약품들이 계속 생겨날 것으로, 더욱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재무정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매출액은 2019년 약 20억이었고, 2018년, 2020년에는 매출이 없었으며, 감사받지는 않았지만, 2021년 올해 1분기 약 166만원의 매출이 잡혀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은 손실중으로, 2020년 약 108억원 손실이었으나, 2021년 25억정도의 손실로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손실중입니다.

 부채비율은 약 16.6%정도로 바이오주임에도 양호한 편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5,341,640주이고 이중 신주물량 14,000,000주 + 구주매출 1,341,640주 = 15,341,6400(100%)를 공모하였습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3,068,328주(20%)가 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819.7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237.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요예측 및 일반 투자자 공모, 양쪽 모두 준수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26.32%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19.31%에 비해 상향되었습니다. 나머지 73.68%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상장 후 최대주주들이 주가 방어를 위해 자발적으로 3년간 주식에 보호예수를 걸었습니다. 즉, 팔지 못한다는 소리로, 최대주주 보유량만 51.07%로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또한, 미상환 된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은 없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48,832원에서 약 26.99%를 할인한 가격 32,0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셀트리온, Coherus BioSciences, Inc., Shanghai Henlius Biotech, Inc.)의 평균 EV/Pipeline 배수 16.43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기술성장특례 사업모델기업을 적용받아 사전에 외부 전문평가기관(2개 기관)인 나이스정보평가,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모델평가를 받았으며, 'KRX 사업평가등급 A, BBB'를 득하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통상 기술성장특례의 적용을 받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기업의 경우,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기 전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일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