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아이퀘스트(262840) 상장의 모든것!

 아이퀘스트(262840)

 공모가 : 11,000 원

○ 상장수량 : 9,860,000

○ 공모수량 : 2,000,000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2,682,000 (27.20%)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1,504.02 : 1 / 일반(청약)  2,853.34 : 1

 

<회사개요>

 2021년 2월 5일 금요일, 아이퀘스트(262840)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아이퀘스트는 1996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기업의 경영 고도화 실현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얼마에요’를 대표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규모가 작아 ERP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기업, 소상공인에 특화된 ‘얼마’ 솔루션을 올해 출시해 모바일 환경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상의 ERP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꾸준한 매출 증대와 함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창업기업의 증가로 ERP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도소매, 제조, 건설 부문의 업종에서 아이퀘스트의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퀘스트는 ERP 솔루션에 안주하지 않고,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언택트 시대, 페이퍼리스(전자문서) 시대에 걸맞게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및 문서 관리 서비스인 '싸인빌'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하면서 해당 시행법이 개정되고, 업무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문서 서비스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 규모가 큰 기업들은 이미 전자문서 서비스를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부담되는 중소기업 등은 활용이 미미한 상태입니다.

​ 이에 아이퀘스트가 출시한 '싸인빌'은 중소기업 사이에서 비용적인면이나 활용도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아이퀘스트는 현재 알약서비스와 연동한 보안솔루션, LG유플러스 그룹웨어에 자사 제품을 연동하는 제휴를 맺는 등 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에 따라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빅데이터 기반 AI자동분개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전자금융업 오픈뱅킹 시스템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서비스 중이며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재무정보>

 아이퀘스트의 매출액은 2017년 약 114억, 2018년 약 115억, 2019년 약 145억원이며, 2020년 3분기까지 약 105억을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은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2017년 약 29억, 2018년 약 31억, 2019년 약 24억원이며, 2020년 3분기까지 약 32억원입니다. 매출은 2019년 보다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점점 증가해 2020년 3분기까지 약 35억을 기록했습니다. 

 부채는 2020년 3분기까지 약 58억 수준으로, 부채비율은 약 31.61%로 준수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퀘스트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000,000주이고 구주매출 100%로 공모하였습니다. 일반 구주매출과 다르게 구주매출의 대상이 아이퀘스트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므로 신주모집 100%와 동일합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40만주(20%)가 배정되었고, 이를 균등배정 : 200,000주(50%) / 비례배정 : 200,000주(50%) 방식으로 배정합니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중 1/2 이상을 일반청약자 인원수로 나눈 몫을 청약자 전원에게 동일하게 배정(전원 균등)하고, 일반청약자 배정 총 주식수에서 균등배정분을 제외한 수량에 대해서는 비례 배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504.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2,853.3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역대급 수요예측  결과를 기록하고 일반 투자자 공모도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38.9%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18.7%에 비해 상향되었습니다. 기존 신청수량도 매우 높은편인점은 긍정적입니다. 나머지 61.1%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러나 미상환 된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은 없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16,881원에서 공모가밴드를 초과하여, 약 34.84%를 할인한 가격 11,0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업계1위니까 티엘비는 밴드 최상단임이 이해가 되네요.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웹케시, 영림원소프트랩)의 평균 PER 35.1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아이퀘스트의 상장당일 유통물량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적은금액으로도 위로 올리기도, 아래로 내리기도 쉬운물량입니다. 게다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동시상장으로 인한 변수가 있습니다. 금일 동시에 상장했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한가로 마감했으나, 와이더플래닛은 -19.68로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아이퀘스트도 함께 상장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희비가 엇갈릴 확률도 높습니다. 유통물량이 적어서 승자가 될 수 있을지, 매력도가 떨어지는 업종이 발목을 잡을지 기대되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일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