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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재테크/신규상장주?

제주맥주(276730)에 대한 모든것! -상장,기업개요,분석

○ 제주맥주(276730)

○ 공모가 : 3,200 원

○ 상장수량 : 55,995,890 주

○ 공모수량 : 8,362,000 주

○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  37,984,910 주 (67.84%)

○ 경쟁률 : 기관(수요예측) 1,356 : 1 / 일반(청약)  1,748 : 1

<회사개요>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제주맥주(276730)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제주맥주는 2015년 에 설립된 맥주회사로, 기존 한국 맥주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타일의 획일적인 생산보다는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맥주들을 대량 생산하는 모델로 소비자의 변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고 국내 맥주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려는 포부를 가졌습니다. 주력 제품은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현대카드와 콜라보한 아워에일 등이 있습니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업계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첫 제품 출시 1년만인 2018년에 크래프트 맥주 업계 내 브랜드 인지도 1위, 매출 1위를 달성하였으며, 코로나19 사태로 혼술, 홈술이 늘어나면서 수제 맥주(크래프트)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맥주는 양조장 설립 시 20년 이상 경력의 유럽 맥주설비 전문 컨설팅 업체인 비어베브社 와 함께 설비 프로세스라인을 설계하였고, 독일 주류설비 전문 회사인 크로네스社 등 공정별 세계 최고의 주류 설비 제조사로부터 설비를 도입하였습니다. 
​ 설계 및 설비 도입시, 다양한 소비자 채널에 모두 접근 가능하도록 처음부터 크래프트 맥주 회사 중유일하게 케그, 병, 캔 모두 생산 가능한 패키징 설비를 도입하였습니다.

 

 제주맥주는 독특한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마케팅 행보를 높게 평가하여 타 회사로부터 많은 콜라보레이션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맥주시장은 현재 수입맥주의 다양화, 하우스 맥주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그 중 특색있는 우수한 품질의 크래프트 맥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세는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수제맥주시장은 3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 속에서 제주맥주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분야 투자를 더욱 늘려 기술연구소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재무정보>

 제주맥주의 매출액은 2019년 약 73억, 2020년 약 215억으로 큰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0년 약 43억 손실을 보았고, 당기순이익은 2020년 약 106억의 손실을 보았습니다. 

 영업이익폭은 2019년에 비해 반정도로 줄어들었으며, 회사는 2021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맥주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8,362,000주이고 이는 신주물량 100%로 공모하였습니다.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약 2,090,500만주(25%)가 배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1,35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1,74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요예측 및 일반 투자자 공모, 양쪽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13.4%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신청수량인 5.47%에 비해 상향되었으나 큰 의미는 없습니다. 나머지 86.6%는 상장일 나올수 있으니, 장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또한, 미상환 전환사채는 없으나 미상환된 신주인수권부사채 228,571주(행사가액 1,750원)가 있습니다.

 

 공모가는 상대가치 주당 평가금액 3,726원에서 약 14.3%를 할인한 가격 3,200원에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주당평가금액은 미래추정 순이익을 토대로 유사회사(aterloo Brewing Ltd., Saigon Beer - Alcohol - 

Beverage Corporation)의 평균 EV/EBITDA 20.07를 적용한 수치입니다.

 

 제주맥주는 "테슬라 상장"이라는 공모방법으로 상장하였습니다. 이 "테슬라 상장"은 정부의 "역동적인 자본시장 구축을 위한 상장ㆍ공모제도 개편 방안('16.10.05, 금융위)"에 따라 2016년 12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신설된 이익미실현기업 상장 요건("테슬라 요건")에 따라 진행되는 공모방법입니다. 

 즉, 성장성 있는 기업이라면 생산기반 확충 등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어 이익미실현(적자) 상태에 있더라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여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주맥주에 청약한 일반청약자에 대하여 환매청구권이 부여됩니다. 일반청약자의 환매청구권은 상장일부터 3개월까지 행사 가능하며, 인수회사로부터 일반청약자가 배정받은 공모주식에 한하여 행사가 가능합니다.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로 합니다.  다만, 일반청약자가 환매청구권을 행사한 날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가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에 비하여 10%를 초과하여 하락한 경우에는 다음 산식에 의하여 산출한 조정가격을 권리행사가격으로 합니다.

※ 조정가격 = 공모가격의 90% × [1.1 + (일반청약자가 환매청구권을 행사한 날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 -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 ÷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시장은 활황중입니다. 그러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해도 높아진 지수 등을 반추해 볼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모를 놓쳐서 상장종목을 잡을때는, 주가 움직임 추세를 잘보고 회사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서 프리미엄이 빠졌을때 접근하는것이 좋을 듯합니다.